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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인물 대상] 박중욱 前회장,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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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인물 대상] 박중욱 前회장,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

입력
2014.03.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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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를 이끌다 지난 2월 퇴임하며 현재는 의학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박중욱 前회장은 기존 치료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만성, 난치성 환자들에게 통합기능의학이 앞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통합기능의학은 생리학적 물질대사에서 불균형의 패턴을 찾아내 각 개인에 적합한 역동적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모든 생활습관 변수를 최적화하고 인체 자연치유력을 강화시켜 질병을 치료하자는 것이다. 즉, 과학적 검사를 동원해 진단과 분석이 이루어지면, 합성 약물의 사용은 줄이는 대신 영양소와 파이토케미칼을 처방하거나 생활습관,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병을 낫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통합기능의학은 미국과 유럽에선 이미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학문이지만 한국에서는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가 설립되기 전까지는 제대로 개념조차 세워지지 않은 생소한 분야였다.

하지만 2008년 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가 출범하면서 연구회는 지금까지 세 차례의 국제학회를 비롯하여 백회이상의 강좌를 개최하였으며 연구회의 주도로 600여명의 전문의사가 주체가 되어 임상 성과와 정보를 교환하고 치료 결과를 발표 하는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면서 국내 통합기능의학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박중욱 前회장은 인터넷에서 얻은 근거없는 정보와 단편적인 자료들로 얼룩진 병원과 현대의학에 대한 맹목적인 비판과 편협한 시각들을 현재 경계하고 있다.

통합기능의학적 실체와 구현은 현대 의과학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박 前회장은 "현대의학을 기초로 생각을 달리해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통합기능의학"이라고 말하며 "통합기능의학을 차용하되 현대의학의 연장선상에서 접근하고 평가해야만이 만성 난치성 질환을 정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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