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뉴욕 아파트 폭발 붕괴… 주민 다수 매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뉴욕 아파트 폭발 붕괴… 주민 다수 매몰

입력
2014.03.12 17:00
0 0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12일(현지시간) 오전 5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건물 두 채가 폭발로 붕괴됐다. 주거용 건물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매몰자 등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최소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가스 누출에 따른 폭발로 붕괴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테러 징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30분 맨해튼 북동부 이스트할렘의 파크애비뉴와 116번가 교차지점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났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큰 폭발음이 들렸고 옆 건물이 흔들릴 만큼 강한 충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폭발로 건물 잔해가 흩어지면서 이 구간을 지나는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주변 건물의 창과 외벽이 파손됐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구조대원 160여명이 투입, 화재 진압 및 부상자 구조 작업을 펼쳤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현재로서는 가스 사고로 추정된다"며 "실종자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구조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뉴욕시에 가스를 공급하는 콘솔리데이티드에디슨사는 사고 직전인 9시13분 사고 건물 거주자로부터 "심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전 이 건물에서 세 차례 화재경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뉴욕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한국인이나 교민 희생자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훈성기자 hs0213@hk.co.kr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