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 한국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김동석)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열리는 ‘제11회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에 (스페인), 폐막작에는 (한국)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제11회 부산국제연극제’의 첫 포문을 성대하게 여는 개막작 은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4명의 용감한 우주비행사가 펼치는 별난 여행기다. 우주에서의 고된 일과와 우주선을 쟁탈하기 위해 벌이는 모습을 무대 위에 코믹하게 풀어내고 있으며, 정성스럽게 편곡된 사운드트랙과 정교한 시각효과를 더해 관객을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공상 과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폐막작 는 미술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쾌한 코미디 마임과 신나는 춤을 통해 세련된 무대 언어로 표현한다. ‘영웅’이라는 주제를 그림의 소재로 하며 3D 매핑 등 다양한 미술 기법을 통해 세계적인 영웅들이 독특한 방식으로 무대에서 재탄생된다.
관객들이 배우와 함께 그림을 완성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SBS 연예오락프로그램인 ‘스타킹’ 퍼포먼스 부문에 최다 출연한 바 있으며, 2012년 ‘Korea In Motion Awards 넌버벌 퍼포먼스’ 부분에서 우수공연상을 받기도 했다.
개막작은 5월 2일 저녁 7시와 5월 3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폐막작은 5월 10일과 11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회씩 관객들과 만난다. 관람료는 개·폐막작 모두 1층 2만5,000원 2층 2만원이다. 공연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연극제 홈페이지(www.bipaf.org)를 참조하거나 전화(051-714-692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개·폐막작을 확정한 ‘제11회 부산국제연극제’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 수영구 일대 연극전용 소극장 및 광안리 야외무대 BIPAF ZONE에서 개최된다. ‘난장, 꿈틀대다!’라는 콘셉트 아래 총 9개국 10개의 초청작, 세계 유명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펼치는 경연제 18개 참가작, 올해 처음 신설된 자유 참가 부문 25개 참가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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