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규환)는 4월 말까지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자원봉사가 일상의 시민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부산의 구ㆍ군별 인구비율에 따라 표본 할당을 하고, 성별은 동수로, 연령대는 베이비부머 및 은퇴자의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에 참고하고자 50대와 60대 이상은 각 20%, 그 외는 15% 비율로 구성한다. 또한 구ㆍ군자원봉사센터에서 조사자로 활동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지역의 동별, 연령별, 성별로 구분 할당된 세부 조사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21문항으로 부산 시민들의 자원봉사 의식, 참여실태, 만족도, 활성화 방안 등이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의 자원봉사 현주소를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4년 2월 말 현재 부산의 등록(1365포털) 자원봉사자수가 73만4,500명으로 부산인구의 21%가 참여하거나 참여의사를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조사가 100만 자원봉사자 시대를 준비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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