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경북지사 예비후보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바꾸자” 논란
○…새누리당 박승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최근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바꾸자고 제안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5일 포항시장을 사퇴한 박 후보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미는 박정희 대통령의 이야기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만큼 스토리텔링을 통해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에 ‘구미City, Korea’ 보다는 ‘박정희City, Korea’가 외국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고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물론 기업체 관계자들도 “연간 수출액이 400억달러에 육박하는 구미시 지명을 바꾸는 데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역사적 평가도 엇갈리는 상황에서 이 같은 주장은 한마디로 넌센스”라며 “박 후보가 ‘박심’을 지나치게 의식해 지나치게 오버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심현정 새누리당 대구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10일 경북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집단휴진 철회하라. 참의사 안수현을 기억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의료계 집단휴진의 부당성을 피력했다. 그는 “의료계 집단휴진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르신과 여성, 아이”라며 비상상황에 대비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24시간 예비 의료진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대구 의료 5대 공약으로 ▦24시간 긴급 의료 체계 구축 ▦어르신ㆍ어린이ㆍ여성 전문병원 설립 ▦보건소 의료서비스 질 개선 ▦대구의료원 혁신 ▦국제적인 의료관광 메카 구축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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