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를 비롯해 대전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등 지역 30개 산ㆍ학ㆍ연ㆍ관 이 참여한 '대전창조경제협의회'가 10일 대전시청에서 출범했다.
대전창조경제협의회는 협업과 네트워크를 통하여 지역경제 혁신을 도모하고 각종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지역 창조경제 관련 헤드쿼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전창조경제협의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회견에 따라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대전에 가장 먼저 설치됐으며, 경제단체, 기업,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들이 고루 참여했다.
기업의 경우 ELK, 바이오니아, 골프존, KITE 창업가재단 등 4개사, 대학은 카이스트, 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등 4개대, 연구기관은 대전발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곳이다. 경제단체는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개발위원회 등 5곳, 지원기관은 대전시와 대전ㆍ충남중소기업청 등 9개기관,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등 4개 금융기관도 포함됐다.
창조경제협의회는 이달 말 카이스트 내 교육지원동 3층에 678㎡규모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와 투자자 등 다양한 창조경제 주체들이 자유롭게 교류, 소통,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커뮤니티공간 기능을 수행한다.
대전시 관계자는"대전은 대덕특구와 30여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어 센터 운영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며"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