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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3월 11일] 희망TV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우리동네 예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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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3월 11일] 희망TV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우리동네 예체능

입력
2014.03.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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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 앓고 있는 9살 은혜의 꿈■ 희망TV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35)

은혜(9)는 4년 전 유치원에서 갑자기 쓰러져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병원에서는 이름조차 생소한 모야모야병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원인 없이 대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목동맥의 벽 안쪽이 두꺼워져 목동맥이 막히고 그 부근에서 이상혈관이 관찰되는 병이다. 은혜는 이 병 때문에 1년 늦게 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했지만 몸이 마비돼 입학식장에서도 엄마에게 기대야 했다. 은혜는 지금 몸 왼쪽을 움직일 수 없으며 말을 할 수도, 혼자서 걸을 수도 없다. 그래서 학교에 언제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 부모님은 은혜의 병을 고치겠다며 전세금을 다 쓰고도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

'1084대 1' 경쟁 뚫은 태권도 단원 4인은?■ 우리동네 예체능(KBS2 밤 11.20)

강호동, 줄리엔 강, 존 박, 김연우, 서지석 등 연예인이 스포츠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도전하는 종목은 태권도.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 출연자까지 뽑기 위해 오디션을 진행한다. 일반인 신청자는 모두 4,335명. 이들 중 100명에게 오디션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태권도 선수를 지낸 세 아이의 엄마, 자신감과 웃음을 되찾고 싶다는 취업 준비생,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4위를 차지한 이인종 선수의 아버지 등이 나온다. 이들 중 다시 4명을 선발한다. 1,084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적으로 뽑힌 4명은 '우리동네 예체능' 멤버들과 함께 전국을 돌며 태권도 대결을 한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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