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13년도 방송부문 주요 심의 사례를 모아 '2013년 방송심의 사례집'을 발간, 배포했다. 방통심의위는 이번 사례집에 ▦297건의 주요 심의 사례 ▦방송심의 동향 ▦2013년도 방송심의 의결 현황 등을 매체별, 제재유형별, 위반사유별로 분석한 통계자료를 수록해 작년 방송심의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사례집에 따르면 2013년에 의결된 제재 건수는 총 897건으로, 2012년의 713건에 비해 2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 3사(지역 제외)는 MBC가 47건, SBS는 42건, KBS는 38건의 제재를 받았다. 유료방송의 경우 종합편성채널은 TV조선 29건, 채널A 24건, JTBC 22건, MBN 21건 순이었으며 일반PP(방송채널사업사용자)는 tvN, OCN, 슈퍼액션 등 자체제작 비중이 높은 CJ E&M 계열 PP들이 제재를 많이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이 사례집이 방송사 사전심의 업무 수행을 위한 참고자료와 위원회 및 유관기관 모니터요원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통심의위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쉽게 열람 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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