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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한국대구-조기갱년기 치료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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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한국대구-조기갱년기 치료가 가능할까?

입력
2014.03.0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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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다가오는 30대 조기폐경”

중년들의 모임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 중 하나가 “공장문을 닫았다”는 말이다. 폐경이가 와서 더 이상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뜻의 우스갯소리다. 폐경은 보통 50대 전후로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그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최근 30, 40대의 조기폐경으로 인해 임신이 불가능한 경우까지 생겨 불임치료를 받는 이들이 많다. 이와 관련해 꽃과나비한의원 유손용 원장은 “일반적인 폐경이 아닌 조기폐경일 경우 적절한 치료와 건강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다시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기폐경 치료 후에는 정상적 생리와 배란을 일정 기간(수개월에서 수년) 하게 된다. 하지만 개인차와 나이에 따라 만 50세 전후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그보다 이른 시기에 폐경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조기폐경은 한 번 치료가 됐다고 해서 완전히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때 한방치료를 할 경우 조기폐경으로 야기되는 증상 및 후유증 완화와 전반적 건강의 회복, 건강에 대한 치료는 비교적 잘 되는 편이다. 더불어 치료 후 정상 배란과 생리 기간 중에 자연임신부터 시험관시술까지 모든 방법의 임신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서양의학의 경우, 한 번 폐경이 되면 다시 획복이 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한방치료의 경우, 위축됐던 난소가 정상 모양과 크기를 회복하고 정상적 배란과 생리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 후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 하면 다시 난소가 위축되고 배란을 못하는 경과를 보였다가 다시 건강을 잘 관리하고 치료를 하면 난소가 정상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기혼이고 자녀가 없는데 조기폐경이 왔을 경우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다. 흔한 병이 아닌 만큼 예방차원에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건강한 수면과 천연식 위주의 건강한 식사,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면 폐경을 얼마든지 늦출 수 있고 예방도 가능하다. 또 원인에 따라 적합하게 한의학적 치법을 활용할 경우 이러한 증상은 개선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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