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피로에 살림 방치… 위기 맞은 부부■ 달라졌어요(EBS 밤 10.45)
결혼 8년 차 부부가 위기에 빠졌다. 세 아이의 육아에 지칠 대로 지친 아내와 아내가 방치한 살림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남편. 부부는 8년 전 교회에서 처음 만나 결혼했다. 자신들을 닮은 아이들 속에서 행복 가득한 나날을 보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현재 이들에게서 결혼생활의 설렘과 행복을 찾아 볼 수 없다. 거실은 아이들 장난감과 쓰레기로 가득 차 있고 잡동사니가 쌓인 식탁과 발 디딜 틈 없이 지저분한 작은 방, 세 아이의 옷으로 어지러운 안방 등은 부부싸움의 원인이다. 아내는 혼자 세 아이를 돌보는 게 버겁다고 하고 남편은 주말에는 아내에게 휴식시간을 주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말한다.
요원 위장 잠입 수사 중 납치되는데…■ CSI 14(OCN 밤 11.00)
미국에서 매회 평균 1,000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인기 장수 시리즈 물이다. 라스베이거스 과학수사대의 새 시즌. 1화 '악마와 지옥' 편에서는 CSI 시즌 13 마지막회와 연결되는 내용이 담긴다. CSI 과학수사대 애클리 국장의 딸이자 요원인 모건이 위장 잠입 수사 중 납치된다. 그렇지만 모건은 아버지와 CSI 팀원들이 자신을 구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CSI 팀은 모건을 납치한 스포츠형 차량을 추적하다가 외딴 창고에 도착했는데 그곳에서 모건과 닮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한다. 살인범은 분노를 담은 메시지를 시신에 표시해놓고 사라진다. 수사팀은 시신의 등에 있는 멍 자국에서 어떤 의미를 발견한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