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4ㆍ캘러웨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대니 리는 9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ㆍ7,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대니 리는 단독 1위 체선 해들리(미국ㆍ16언더파 200타)에 1타 뒤진 2위다.
대니 리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09년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조니 워커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프로로 전향한 이후인 2011년 PGA 네이션와이드(2부) 투어 WNB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트 등 3박자가 완벽했다. 대니 리는 드라이버 비거리 293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적중률 83.33%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도 1.467개로 막았다.
재미동포 리처드 리(26)는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0위,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은 7언더파 209타 공동 34위에 올랐다.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7위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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