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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격 또 공격, ‘1강’을 경기력으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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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격 또 공격, ‘1강’을 경기력으로 증명

입력
2014.03.0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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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또 공격이었다.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 현대가 공수 양면에 걸쳐 완벽한 경기력으로 리그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부산 아이파크와의 개막전에서 한교원, 정혁, 레오나르도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지난달 26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의 경기에서도 3골을 폭발시킨 전북은 ‘닥공(닥치고 공격의 줄임말)’을 실현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완벽에 가까웠다. 왜 개막전을 앞두고 대부분의 감독들이 전북을 ‘1강’으로 꼽는지를 보여주는 한 판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전북 유니폼을 입은 김남일, 한교원, 카이오는 팀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공격에 힘을 보탰고, 후반 교체 투입된 최보경과 레오나르도, 마르코스도 제 몫 이상을 해냈다. 호화 멤버에 더블 스쿼드까지 갖춘 전북은 약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한교원은 전반 39분 골문 앞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슛을 결승골을 포함해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베테랑 김남일도 정혁과 함께 중원을 책임지며 공수 조율에서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 주장 이동국은 비록 골은 넣지 못했지만 최전방에서 묵직한 움직임으로 최강희 전북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최 감독은 배고프다. 시간이 지날수록 창은 더 날카로워지고 방패는 더 견고해 질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 완전한 궤도에 올라온 것은 아니다”라며 “올 시즌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분위기는 그 어느 해보다 좋다”고 말했다. 이재상기자

한국스포츠 이재상기자 alexei@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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