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덕적도를 100% 신재생 에너지만을 사용하는 무공해 청정섬으로 만드는 덕적에코아일랜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올해 30억원을 들여 덕적면 서포리 일대에 태양광발전설비, 태양광가로등·보안등 등을 설치하고 해양에코수련관, 에코캠핑장 등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또 덕적면 백아도에 42억원을 들여 250㎾ 규모의 태양광발전, 30㎾의 풍력발전, 1,125㎾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해 석유 등 화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섬으로 만든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도 올해부터 3년간 20억원을 들여 소형풍력단지, 빗물재활용설비, 분뇨 처리 및 재활용시설, 폐기물에너지화 시스템 등을 설치한다.
가천에너지연구원은 150억원을 2015년까지 투입해 4㎿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1일 200톤 규모의 대규모 해수 담수화 설비, 1㎿의 태양광발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경기씨그랜트센터는 올해부터 3년간 8억원을 들여 해양생태체험학교, 오션캠프, 해양야영캠프 등을 운영한다.
덕적도 근해상에 97.5㎿급, 4,6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고 덕적도와 소야도 해상에는 200㎿급, 8,000억원 규모의 조류발전단지도 조성한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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