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위클리 트윗] 2월 28일~3월 6일

입력
2014.03.06 11:11
0 0

‏@sungsooh

디스패치의 폭로 타이밍을 칭송하는 분들은 많은데, 보도 자체를 문제 삼는 분들은 거의 없군요. 이제 이런 식의 보도는 그냥 용인하기로 한 건가요? 저는 제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매우 비판적입니다.‏ 타이밍도 그렇게 칭찬받을 만한 건지 잘 모르겠네요. 어차피 소치 전에 터뜨렸으면 (국민적 비난으로) 언론사 문 닫았을지도 몰라요. 윤리적 판단이 아니라 지극히 전략적인 판단이었을 듯합니다.

‏@PPaPPer

김연아 남자친구는 힘들겠다. 전 국민이 장인ㆍ장모니까.

@sadlyamoral

대부분 축하하는 분위기 속에서 "피겨 전용 스케이트장만 있었어도 이런 상황이 안됐다"며 안타까워하는 팬 등장. ㅎㅎ 뭔가 웃퍼(웃을 수도 울 수도 없어).

@chinablue9

짝 프로그램. 6박 7일 합숙. 들입다 대인 관계에 몰입. 본명을 숨기고. 참 마라톤 집단 상담과 비슷한데. 치유가 아닌 선택의 검투를 벌이니. 이번 자살이 아니라도. 과연 출연진들이 마음의 상처가 없었을까.

@Domangni

이번에 짝과 짝의 출연자를 대하는 언론과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허지웅의 글이 떠오른다 "사람들은 타인의 삶에 대해 한 치의 의혹도 남기고 싶어 하지 않는 묘한 취미가 있다. (중략) 그들은 듬성듬성한 사실 사이의 공백들을 참지 못한다."

‏@scarlett_55

가난에 왜 죽느냐고들 제발 하지 마라. 할머니 아픈데 제발 돌아가시라고 빌고, 막냇동생을 고아원에 맡겨놓고 일거리를 찾으러 다니던 부모님을 생각하면, 눈곱만한 운에 기대서 살아야 하는 가난을 두고 쉽게 말하는 자들을 견디기 어렵다. 나? 운이 좋았다. 고비마다 운이 작용했다. 그래서 생존할 수 있었지. 그러나 그 운이 누구에게나 작용하지 않더라. 그게 사회구조니까. 사는 것이 아니라 생존이 목표여야 하는 시간, 그마저도 운이 아니면 아무것도 기댈 수 없는 상황. 그게 가난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