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4월 말 개장 예정인 시민공원에 시민들이 직접 꽃밭을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시민꽃밭’ 사용자를 공개모집 한다.
시민꽃밭의 면적은 총846㎡(9㎡×94개 구역)로 단체는 70개 구역, 개인은 24개 구역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 시민단체 및 개인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 할 수 있으나 단체 당 10개 구역 이내, 개인(가족)당 1개 구역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료는 1㎡당 연 3,000원이다.
사용기간은 시민공원 개장식 이후부터 올해 12월까지로 시민꽃밭에서는 초화류 재배만 가능하고 농작물 등의 재배는 불가하다. 신청자가 허가대상 구역보다 많을 경우 공개추첨을 통해 사용자를 선정하며, 4월 중 연간 사용료를 납부한 개인(가족) 및 단체는 시민공원 개장시간 이내에 언제라도 꽃밭 가꾸기 활동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공고문, 사용자 운영규정을 충분히 숙지해 신청 하면 되고, 시민공원추진단으로 전화(051-888-3241~2)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건전한 정서함양의 기회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부산시민공원이 시민참여형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름다운 꽃밭 콘테스트 개최, 꽃밭 가꾸기 교육, 시민꽃밭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시민의 꽃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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