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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편의점 근로자 10명 중 4명은 근로계약서 안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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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편의점 근로자 10명 중 4명은 근로계약서 안 썼다

입력
2014.03.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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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편의점 근로자 10명 중 4명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5일 발표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 대상인 편의점 직원 545명 중 226명(41.5%)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편의점에 이어 커피전문점(23.5%) 화장품 판매점(17.3%) 제과점(15.7%) 순으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비율이 높았다. 소규모 사업장 전체로는 4명 중 1명 꼴(24.7%)로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한편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중 4대 보험에 모두 가입하지 않은 이들은 42%에 달했다. 편의점은 고용보험 20.7%, 산재보험 22.8%, 국민연금 13.2%, 건강보험 13.9%로 모든 항목의 가입 비율이 가장 낮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5~11월 6개 업종에 근무하는 1,79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김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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