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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 "태왕 아너스를 전국구 브랜드로… 올해 3000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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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 "태왕 아너스를 전국구 브랜드로… 올해 3000억 수주"

입력
2014.03.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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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 아너스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키우겠습니다."

대구지역 중견건설업체인 ㈜태왕이앤씨 노기원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을 무대로 관급공사 수주에 주력해 3,000억원을 수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파트 분양시장은 어느 순간 한계점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며 "사업 다각화와 수주 확대로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면서 안정적인 중장기 경영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ㆍ경북에만 안주해선 전국구로 성장하기 어려운 법. 그 동안 지역 위주의 사업에서 올해부터 전국 시장을 공략하고 나아가 해외 사업에도 도전한다는 복안이다.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태왕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난 2010년 9월 태왕을 인수한 뒤 3개월 만에 수익형 부동산인 주거용 오피스텔 '침산 태왕아너스로뎀'의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구미, 울산 등지에 2,000여 가구의 오피스텔과 1,000여 가구의 아파트 공사를 추진했고, 지난해에는 대봉동 재건축사업인 '대봉 태왕아너스'는 58대 1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00% 계약을 달성하기도 했다.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주거형 오피스텔인 태왕 아너스타워도 성공적인 분양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달 28일 문을 연 북구청역 태왕아너스 로뎀플러스의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노 대표는 "올해 1,500억원의 매출 목표로 안동 안기동과 천안 다가동에 이어 하반기에는 구미지역 재건축, 재개발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건설이 대구의 효자산업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예전의 청구, 우방처럼 태왕 아너스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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