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 엄마와 티격태격 동거 생활■ 맘마미아(KBS2 밤 11.15)
박미선, 이영자, 허경환, 김지민의 '엄마와 함께 하는 24시간'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서울로 올라와 개그우먼이 된 후 혼자 살고 있는 김지민은 오랜만에 엄마와 같이 지내는 것을 기대하면서도 혹시 다투지나 않을지 걱정한다. 그래서 김지민은 엄마와 함께 생활할 때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해 '동거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한다. 두 사람은 '늦게 귀가하는 것에 간섭하지 않기' '5초 생각하고 말하기' '잔소리 하지 않기' 등의 항목을 계약서에 적는다. 그렇게 하고도 두 사람은 이사 준비를 하면서부터 티격태격 다투기 시작한다. 소파 색상뿐 아니라 냉장고 크기 등 물건을 고르는 데서도 의견차를 보인다.
안전 100%… 한대의 금고가 만들어지기까지■ 극한 직업(EBS 밤 10.45)
경기 평택의 한 금고 공장에는 은행 금고 출입문부터 최첨단 기술의 개인 금고까지 다양한 금고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평균 경력 25년의 최고 기술자들이 최고의 금고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금고에 들어가는 특수 강판을 제작하기 위해 900도가 넘는 불길과 싸우고 휜 강판을 펴기 위해 무게 20㎏의 망치를 수백 번 내리친다. 뜨거운 불꽃을 튀기며 용접하는 것은 물론이고 금고의 보안을 위해 내화재를 주입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이들은 금고를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는 낙하 테스트나 잠금 다이얼의 안정성 테스트 등 기술력 점검도 잊지 않는다. 수십 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열정의 현장을 따라가 본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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