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포신도시 활성화와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개발계획에 대한 진단에 나섰다.
도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는 2008년 수립한 내포신도시개발계획의 포괄적 진단을 비롯해 ▦대형 민간투자 유치 ▦공공·조기건립 유도 ▦신규 시책 발굴·도입 ▦정주 여건 향상 등 5대 중점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또한 6년 전 개발계획이 현실과 도시 정체성과 맞는지 등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 초청 간담회와 내포신도시 건설위원회 및 자문단 토론회 등을 열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중장기 발전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아직 매각하지 못한 부지 330만㎡에 대해 민간매각과 공공기관 및 민간시설의 조기 건립을 유도할 예정이다.
당진∼대전 고속도로 예산수덕사 나들목에서 도청을 잇는 주진입도로는 연말까지 임시 개통하고, 공원 확충·신도시 둘레길 추진·행복의 숲 조성 등 정주여건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공범석 도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장은 "올해 아파트 등 3,300가구와 상가 점포 250여개가 입주, 입점하면 활기를 띨 것"이라며 "내포신도시가 100년을 내다보는 정체성을 갖도록 전문 총괄 기획가를 영입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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