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안전성 입증되면 평가기준변경 가능”
부산지하철 사상~하단 구간 3공구 지하화 문제가 재검토된다. 배태수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사상~하단 구간 3공구(캐스텍코리아~법무보호공단) 2.3㎞에 대해 안전성 검토를 거쳐 확보될 경우 지하화하는 문제에 대해 고가위주로 된 배점기준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3공구구간 지상 19㎙에 위치한 승학산 차량기지와 지하철 노선과의 연결 안전문제로 기본계획상 고가화 입찰제안을 했으나, 한진중공업이 예산(732억원)범위 내에서 지하화 설계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안전성 등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18년 완공예정인 사상~하단선(총연장 6.9㎞) 5공구 중 3공구는 기본계획단계부터 경관훼손 등에 따른 지하화 민원이 많았으나, 안전성 문제와 사업비 부족 등으로 고가화로 추진됐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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