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서울 팬미팅 공연을 추가해달라!’
배우 김수현을 볼 수 있는 팬미팅을 늘려달라는 인터넷 서명운동이 활발하다.
김수현 팬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에서 ‘2014 배우 김수현 서울 팬미팅 공연 회차 추가’를 요청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총 1,000명의 목표로 진행되는 이 서명운동에는 3일 오후 3시 현재 701명이 참여한 상태다.
온라인 서명운동을 발의한 김수현팬연합은 “배우 김수현이 데뷔한 지 8년 만의 첫 팬미팅의 귀중한 자리에 소중한 팬들 모두가 만날 수 있도록 한 번의 추가 공연과 티켓팅을 소속사 키이스트에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오는 16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아시아 팬미팅 을 개최한다. 팬미팅 예매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개시 3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이로 인해 배우의 팬미팅으로는 드물게 암표가 수십만원에 거래되는 등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높게 거래되며 일본 옥션에서는 원가(3만3,000원)보다 훨씬 비싼 9만엔(약 100만원)까지 치솟아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김수현의 팬들은 서비스 차원의 팬미팅을 기획한 소속사의 의도와는 정반대의 현상임은 물론 배우의 초상권 및 공연 라이선스 문제에도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사안으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부득이하게 공연 회차가 불가할 때는 앙코르 공연, 영화관 생중계, DVD 제작 등을 고려해달라 요청했다.
한 관계자는 “공연 일정을 늘려달라, 참가 인원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국내 팬들 뿐 아니라 해외서도 들어오고 있다. 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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