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식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말농장이나 가상농장 등에서 채소를 직접 가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농장 체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재배한 무공해 식물을 식탁에 올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무공해 채소의 가격이 다른 채소에 비해 비싸다는 점도 사람들이 텃밭 가꾸기에 눈을 돌리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평일에 업무를 진행하는 직장인에게 주말농장은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사회적기업 농터㈜는 온라인 기반의 영농체험 프로그램인 가상농장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가상농장은 온라인상에서 선택한 작물을 나만의 농장에서 경작하는 시스템으로 나만의 영농방법으로도 재배 가능하다. 재배 방식과 작물을 선택하면 실제 밭에서 농부가 대신 작물을 안전하게 재배하며, 농작물 재배 영농일지도 제공된다. 또 CCTV를 통해 농장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안전하면서도 실제 농장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가상농장은 10평 크기의 개인경작지와 200평 크기의 공동경작지로 운영되며, 6~7월 단체 수확 후 5~6회에 걸쳐 배송된다. 선택 작물은 경작지에 따라 달라진다. 개인경작지에서는 쌈 야채, 딸기, 청경채, 고추, 깻잎, 옥수수, 방울토마토, 가지, 감자, 밤호박 등이 선택 가능하며, 공동 경작지에서는 오이, 밤호박, 옥수수, 감자, 작두콩, 참외, 여주 등을 재배한다.
사회적기업 농터의 경작지는 청정지역인 해남군 황산면 한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3월 15일까지 가상농장 회원을 모집한다. 계약 기간은 3월부터 7월까지이며 회비는 15만원이다. 가상농장은 스마트폰 앱에서 사진, 동영상, CCTV, 영농일지 등의 감상이 가능하며, 영농 알림 문자 서비스, 실제 농장 체험 신청, 회원간 커뮤니케이션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어플은 현재 개발 중이며 5월 중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농터의 가상농장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70-4348-5544) 또는 홈페이지(http://ntmall.co.kr)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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