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입력
2014.03.02 07:37
0 0

3ㆍ1절 독도에서 일본의 독도침탈야욕을 규탄하고 우리의 독도사랑 의지를 보여 주는 ‘3ㆍ1절 독도사랑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지역 출신 역대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이 독도노래를 열창하고, 풍물패가 독도에서 신명 나는 판굿을 펼치며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공연은 사단법인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가 주관하고 경북도 후원으로 함께 한 독도사랑탐방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탐방단에는 3사관학교 총동문회와 민족통일수성구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시민사회단체와 일반인 등이 참가했다.

공연단은 독도사랑 탐방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남풍물연구소의 신명 나는 풍물공연으로 독도의 아침을 깨웠다. 장구 북 꽹과리 징을 치며 상모를 돌리는 등 선반 판굿(서서 하는 판굿)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모(23ㆍ대학생)씨는 “상모를 돌리는 모습이 마치 태극기가 펄럭이는 것처럼 느껴졌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미인들도 독도사랑 문화공연에 힘을 보탰다. 2012 미스코리아 미(미스대구 진) 김나연(23)씨 등 역대 미스코리아 당선자 4명과 향토가수 김경민씨는 독도사랑 티셔츠를 맞춰 입고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을 열창했다. ‘우리가 지켜온 독도는 동해의 빛나는 보석~ 우리들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네’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경북도가 제작한 독도사랑 노래다. 나란히(26ㆍ2013미스경북 진)씨는 “3ㆍ1절에 독도에서 독도사랑 노래를 부른다는 것 자체만으로 가슴 벅찬 일”이라며 “독도사랑 노래가 전 국민들이 흥얼거리는 국민 애창곡으로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밴드 ‘스코스코’는 자작곡 ‘D.O.K.D.O’를 이날 독도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감각적인 밴드사운드로 지금까지 보기 어려웠던 독도가요로, 젊은 세대들에게도 자연스레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코스코 황준(26‧베이스)씨는 “어린 친구들이 우리 노래를 통해 독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아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사랑 문화공연을 지켜보던 탐방단은 이날 독도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기로 했던 이대호(35ㆍ예비역대위ㆍ스카이다이빙 강사)씨가 기상악화로 경비행기가 이륙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전해 듣고 다음을 기약했다. 이씨는 6월쯤 독도스카이다이빙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배유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