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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캠프 종료 이만수 감독 “시즌 밑그림 90% 이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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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캠프 종료 이만수 감독 “시즌 밑그림 90% 이상 완성”

입력
2014.03.0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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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올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을 모두 마쳤다. 지난 1월1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술 훈련 및 실전 경기를 소화하며 팀 전력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만수 SK 감독은 2일 대장정의 캠프를 마무리한 뒤 “실전을 통해 성장한 선수들을 많이 봤다”며 “구상했던 시즌 밑그림이 90% 이상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한국에 돌아가 시범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하며 채우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또 “김광현 박민호 박정배 박희수 윤희상 이창욱 채병용(이상 투수) 정상호(포수) 나주환 박상현 신현철(이상 내야수) 김강민 김상현 김재현 임훈(이상 외야수)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선수 한 명 한 명을 일일이 거론한 뒤 “걱정했던 내야 수비는 더 탄탄해진 느낌을 받았고, 주루도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SK는 실전 위주의 오키나와 캠프에서 9승2무2패를 기록했다. 투수 최우수선수(MVP)는 6.1이닝 3안타 2삼진 무실점 피칭을 한 신인 사이드암 박민호가 뽑혔다. 야수 MVP는 타율 4할1푼7리(24타수 10안타) 3타점 6득점 5도루 6볼넷을 기록한 김재현이 차지했다.

이 감독은 무엇보다 달라진 캠프 분위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선수들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질 만큼 캠프 내내 활력이 넘쳤다. 이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예전에 보지 못한 팀 분위기”라며 “특히 주장 박진만이 ‘나 아닌 팀’이라는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늘 강조했는데 그 부분을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부상자 없이 캠프를 잘 소화해준 선수들과 잘 이끌어준 코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SK는 2014년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선수단은 4일 하루 휴식을 취한 이후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부산으로 이동, 6~7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롯데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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