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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온라인게임 “업데이트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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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온라인게임 “업데이트는 멈추지 않는다”

입력
2014.03.02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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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온라인게임의 출시가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인기 온라인게임이 잇달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방학과 같이 특정 시즌에 맞춰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들어 정기적인 업데이트로 흥행열기를 이어간다는 점이 주목된다.

게임포털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는 오는 13일 첫 대규모 업데이트 ‘카르딜라’를 단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암흑술사 클래스 ‘워록’이 등장하는 한편 새로운 파티 던전 ‘붉은 요새’ ‘파괴된 카르딜라’가 모습을 드러낸다. 10인 또는 20인 모드를 통해 5종의 보스를 처치하는 최상위 신규 공격대 던전인 ‘암흑 성채’는 더욱 흥미진진한 모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최고 레벨 무한 사냥터가 추가되고, ‘에오스’ 모바일 앱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마찬가지로 한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아스타’도 최근 ‘경쟁’ 업데이트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아스타’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새로운 난이도의 던전을 추가해 이용자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있다.

중국 대륙에 무협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소울’은 지난달 26일 ‘시즌2: 지옥도’ 업데이트를 실시해 화제를 모았다. ‘블레이드&소울’ 최초의 대규모 문파(이용자 커뮤니티) 전장인 ‘지옥도’는 최강의 몬스터가 등장하는 데다 높은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새로운 스토리 ‘6막, 흑룡의 그림자’도 흥미진진하다.

이에 앞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에서 ‘붉은 기사단의 진격’이라는 이름의 NPC 참여형 공성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그동안 공성전은 이용자끼리 대결을 벌이는 게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리니지’의 전설적인 영웅 데포로쥬의 수호성 NPC 5인방이 붉은 기사단과 더불어 이용자와 공성전을 진행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호평을 받았다.

‘테라’도 비검사 및 비상 업데이트를 잇달아 실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비상’ 업데이트 후 PC방 점유율(게임트릭스 집계)에서 순위가 두 계단이나 상승했다. 업데이트 이전과 비교해 동시접속자 수는 약 30%, 매출은 약 20% 증가하는 등 이용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201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빛나는 ‘아키에이지’는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 ‘1.0 에아나드’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결제하지 않아도 게임에 접속하면 노동력이 충전되고 세금 납부가 가능해져 사실상 모든 콘텐츠를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넥슨은 인기 온라인게임에서 잇달아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봄맞이 콘텐츠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이용자들과 함께 보스 몬스터를 퇴치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미스틱 게이트’를 열었다. 이달 말까지 주말마다 헤네시스, 판테온, 리프레 지역에서 입장해 즐기면 된다. 해저 던전(더 시드)도 개편됐다.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올해 업데이트 일정 전체를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홈페이지(df.nexon.com)를 통해 공개된 ‘던전앤파이터’ 업데이트 세부계획에 따르면 이달에는 ‘나이트’의 두 번째 전직 캐릭터 ‘카오스’를 선보이고, 다음달에는 ‘남 거너’ 2차 각성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5월에는 드래곤 던전을 추가하는 데 이어 여름 시즌(6,7월)에는 역대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안톤레이드 던전과 도적 전직 캐릭터 ‘쿠노이치’를 공개하며 인기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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