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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3월 1일] 추적 60분·삼촌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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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3월 1일] 추적 60분·삼촌로망스

입력
2014.02.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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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검사만 했어도…" 군 의료체계 문제점■ 추적 60분(KBS2 밤 10:15)

훈련병 이모씨가 입대 한 달 만에 싸늘한 주검이 돼 돌아왔다. 입대 직전까지 함께 했던 친구는 그의 죽음을 믿기 어렵다고 했다. 이씨는 사망 사흘 전 국군 대구병원을 거쳐 영남대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졌다. 영남대 병원 응급실 의사는 이씨가 혼수상태에 가까웠다고 했다. 영남대 병원은 이씨의 높은 혈당수치를 사망 원인으로 꼽았다. 국군 대구병원에 있는 이씨의 진료기록에는 '+++999'로 표기돼 있다. 국군병원 측은 이씨의 혈당수치가 위급할 정도로 높은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한 내과 전문의는 국군병원이 혈당검사를 하고 입원시켰으면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군대 내 의료체계의 문제를 짚어본다.

귀농 꿈꾸던 네 남자의 농업대학 입학기■ 삼촌로망스(tvN 오후 5: 40)

개그맨 양상국, 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 유명 셰프 강레오, 배우 강성진 등 4명의 농촌 생활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한국벤처농업대학에 입학해 강원 인제군 소치마을에서 농촌 수업을 받는다. 양상국이 세 명의 형들을 제치고 소치마을의 부이장으로 뽑힌다. 이장은 도시에 살던 사람들이 농촌 생활을 너무 쉽게 하려 한다면서 마을 주민들과 잘 화합해 일 하라고 조언한다. 농촌에서 자랐거나 귀농을 꿈꾸는 이들 네 남자가 시골 5일장에 나가 살림살이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농촌 적응 생활을 시작한다. 평균 나이가 40세에 이르지만 비료 포대를 타고 눈길을 내려오는 천진무구한 일상도 보여준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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