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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새 유니폼을 입고 브라질에서 깜짝 놀랄 결과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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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새 유니폼을 입고 브라질에서 깜짝 놀랄 결과를 낼 것”

입력
2014.02.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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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투복’이 공개됐다.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는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통적인 붉은 상의와 푸른 하의로 구성된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선덜랜드)은 “새 유니폼에 국민적 염원이 담겼다. 태극의 조화가 한껏 표현된 새 유니폼을 입고 브라질에서 깜짝 놀랄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새 유니폼은 전사의 갑옷과 같은 인상을 풍겼다. 상의의 두 어깨 이음선에는 파란색이 가미돼 유니폼을 입은 모델에게서 갑옷을 입은 듯한 강인함이 드러났다. 상의의 깃은 빨간색 바탕에 파란색 테두리로 장식돼 한복처럼 전통적 곡선미가 표현됐다. 목 안쪽에는 ‘투혼’이라는 글자가 전통 흘림체로 새겨져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를 독려했다. 특히 가슴에는 기존의 프린팅 방식이 아닌 자수로 대한축구협회 호랑이 문양이 새겨져 용맹함이 비쳤다.

나이키는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는 태극문양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고 새 유니폼을 설명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새 유니폼은 가볍고 땀이 빨리 마른다는 장점이 있다. 월드컵 본선 경기가 열대 지역인 브라질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이 고온과 습도에 흔들리지 않도록 했다.

유니폼 안에 입는 레이어는 나이키 역사상 가장 가벼운 제품으로 하의에는 미끄러질 때 찰과상을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기능이 보완됐다. 또 환경을 고려해 대표팀의 상ㆍ하의, 양말을 모두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나이키는 “경기 중에 흘리는 땀을 빨리 외부로 배출하도록 했고 미세한 구멍을 통해 공기가 잘 통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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