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사진) LG 회장이 전 직원들에게 경영 혁신을 위해 호기심과 섬세함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LG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계열사들의 경영혁신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LG 혁신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고객의 작은 불편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섬세함이 혁신의 시작”이라며 “기존의 성공한 방법이나 현재 일하는 방식을 고집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그만큼 변화를 촉구한 구 회장은 “자신이 혁신의 중심이라는 마음 가짐으로 시장 선도를 위해 힘차게 전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올해 혁신한마당에서는 LG유플러스의 ‘100% LTE’가 1등상을 수상했고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2’, LG디스플레이의 고해상도 모니터, LG화학의 스텝트 배터리 등 12개 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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