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수 전 인하대학교 총장(67)이 26일 오는 6·4 지방선거에 인천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 이 전 총장은 이날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은 한국의 미래를 이끌 동북아의 허브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교육은 전국 최하위의 수능성적과 기쁨이 사라진 교실, 불공정한 인사와 행정잡무에 시달리는 선생님 등 구태와 타성에 젖어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이러한 인천교육의 좌절과 암울함을 극복하고 인천의 미래에 걸맞는 희망교육을 성공시키기 위해 300만 시민 앞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0여년간 인하대학교 교수로서, 교육행정가로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여 인천교육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교육의 희망을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 이 전 총장은 이를 위해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역략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열정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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