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월 2일 명품대전, 역대 최대 물량 방출…롯데는 ‘렉서스’ 경품 내걸어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신세계센텀시티가 동시에 진행하는 해외명품대전에서 사상최대 매출실적을 갈아치울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은 지난해 행사(2월 28일~3월 3일)에서 30억원에 달하는 매출로 역대 최
고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1~12월 누계기준) 해외패션 상품군은 4.6% 신장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첫 신년 정기세일에서 이미 지난해의 3배가 넘는 16.3% 신장해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번 행사(10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원정쇼핑객이 늘어난 것도 기대요인이다. 해외명품대전에서는 1~3회까지만 해도 원정쇼핑객의 비율과 매출금액이 10%대에 그쳤으나, 횟수를 거듭할수록 늘어 지난해에는 30%에 육박했다
게다가 매년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고, 해외명품 외에 수입브릿지(대중명품을 표방하는 상품)와 병행수입 브랜드의 참여가 급증하는 것도 행사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실제 1회 행사 때는 참여 브랜드가 22개에 그쳤으나 올해는 5배가 넘는 110여 브랜드가 참여한다.
27일부터 4일간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과 본매장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500억원어치가 넘는 물량이 동원된다.
지난해 참여하지 않았던 ‘몽클레어’, ‘캘빈클라인컬렉션’, ‘끌로에’, ‘콜롬보’, ‘휴고보스’ 등 지난해(8회) 74개보다 41개 늘어난 총 115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30%까지 할인하며, 구매금액대별 5%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또 행사장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0만원 상당의 렉서스 신차(New CT 200h)와 명품 핸드백, 커피머신을 증정하는 경품행사와 에비뉴엘 1층, MB1층 특설행사장에서는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돌체앤가바나, 엠포리오 아르마니, 센죤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럭셔리 브랜드 위크’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센텀시티도 개점 5주년 축하 해외유명브랜드대전을 9층 문화홀, 8층 이벤트홀, 5층과 2층 특설행사장 등에서 27일~3월 2일 열고,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180억 상당의 물량을 최대 40~70% 할인 판매한다.
참여브랜드는 지난해 33개에서, 해외 유명 남성 ∙ 아동 ∙ 골프가 폭 넓게 참여하면서 53개로 대폭 늘었다.
신세계 측은 개점 5주년을 기념해 신세계 씨티 ∙ 삼성 ∙ 포인트카드로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신세계에서 직접 디자인 한 `LOVE IT! BAG`가방을, 9일까지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5% 신세계상품권을 각각 증정하며, ‘신세계기프트카드 부산패키지 한정판’도 선보인다.
카드는 100만원패키지 (1,000세트한정) ∙ 500만원패키지 (300세트한정)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파랜드 이용권과 조선호텔 까멜리아 레스토랑 식사권 및 할인권, 면세점 할인쿠폰, 프리미엄아울렛 VIP 쿠폰 교환권 등 추가혜택이 제공된다.
롯데 부산본점 최준용 해외패션잡화팀장은 “10회째를 맞는 해외명품대전 행사는 주변도시 고객까지 찾아오는 롯데 부산본점의 대표행사”라며, “해외명품을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최고의 만족을 누릴 수 있는 명품 쇼핑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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