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 5호선 마지막 역인 상일동역에서 경기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하는 건설사업 기본ㆍ실시 설계용역을 발주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장 공사는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와 미사지구를 경유해 하남시 창우동까지 약 7.725㎞를 연장, 5개역을 신설하는 것이다. 9,909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며 사업비는 중앙정부와 서울시,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담한다.
설계용역이 끝나는 올 12월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며 서울시는 하남미사지구의 입주시기를 고려해 하남풍산지구는 2018년, 창우동까지 전 구간은 2020년까지 단계별로 완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5호선이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되면 하남미사지구와 풍산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입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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