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한국갤럽이 설문조사를 할 때마다 1위는 MBC 의 몫이었다. KBS 주말극 가 지난해 2월 1위를 차지한 이후 은 1년 내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천방지축 천송이(전지현)와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SBS 드라마 가 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한국갤럽은 25일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설문조사(17~20일ㆍ1,218명 대상) 결과 1위는 (11.5%)였다고 발표했다. (10.3%)은 2위로 내려앉았고, KBS 주말극 과 MBC 월화극 는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 표본오차는 ±2.8%포인트이고, 신뢰 수준은 95%였다.
는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 오른 조회 수는 6억 건 이상이었다. 홍콩 신문 명보는 에서 전지현의 대사(눈 오는 날에는 치맥인데) 때문에 치킨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는 H7N1형 조류독감(AI) 감염자가 급증해 가금류 거래가 크게 줄었다. 인기 때문에 치킨 판매량이 늘었다니 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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