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가 내달 2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디셈버는 김광석의 노래를 토대로 만든 창작 뮤지컬로, 김광석이 만들고 부른 노래는 물론 악보로만 존재했던 ‘12월’‘다시 돌아온 그대’ 등 미발표곡까지 최초 공개된다.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시대의 이야기꾼으로 평가받는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티켓 파워 1위를 자랑하는 한류스타 김준수와 배우 박건형, 오소연, 김예원 등이 출연한다.
공연 주관사인 ㈜예술기획성우 측은 대구시가 운영하는 대구시티투어와 연계, 이번 공연을 예매한 외국인 및 타지역 관객들을 대상으로 방천시장 김광석길과 근대골목 등 대구의 문화테마명소를 무료로 둘러본 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배성혁 예술기획성우 대표는 “지난 21일 대구공연이 시작된 후 김광석 열풍과 한류스타 김준수의 인기 덕분에 외국인 관객과 타지역 예매자가 전체 예매자의 40%에 달한다”며 “특히 대구는 김광석의 고향인 만큼 김광석을 테마로 한 공연과 관광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6시30분, 3월2일 오후 3시. 티켓가격 5~12만원. 예매 및 문의 1599-1980.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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