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도의회에서 통과된 경북 기초의회 선거구 획정안이 안정행정부의 재의요청에 따라 새롭게 조정된다.
경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 신광ㆍ청하ㆍ송라ㆍ기계ㆍ죽장ㆍ기북 등 6개 면이 포함된 나 선거구에 4년 전과 동일한 3명을 배정했으나, 그 사이 인구가 2만1,063명으로 줄어 시의원 1명 당 평균인구수 7,421명에 400명 가량 부족하다.
도의회는 25일 임시회를 열어 선거구 획정 재심의를 할 예정이다.
채옥주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포항 '나' 선거구의 의원정수를 2명으로 줄이는 대신 흥해읍 단독 선거구인 '가'의 의원정수를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수정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가 선거구의 인구수가 3만4,000명이므로 기초의원을 4명까지 늘려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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