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이 대구 북구 사수동 칠곡 금호지구 신도시에 첫 민영아파트인 서한이다음 977가구를 분양키로 하고 21일 대구과학대 삼거리에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3순위를 접수하며, 내달 10~12일 계약하게 된다.
분양가는 74㎡ 2억4,700만원, 84㎡ 2억4,980만원, 99㎡ 2억8,880만원, 126㎡ 4억9,880만원, 132㎡ 4억9,880만원으로 3.3㎡당 평균 750만원대이다.
금호지구는 칠곡지구 중소형 아파트가 최근 수년 사이에 2배 가까이 폭등한 가운데 공급되는 신규 택지개발지구로, 총 7,700여 가구 2만2,000여명이 거주할 신 주거단지다. 앞에 금호강이 흐르고, 뒤에 산이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으로, 상업지구와 단독주택단지, 초중고교, 도심근린공원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 기존 칠곡지구 거주자와 구미, 왜관 등지에 직장을 둔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한은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통풍과 채광이 좋은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판상형은 한때 성냥갑 같다는 지적에 따라 타워형에 밀렸으나 채광과 환기 등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특히 지하주차장까지 햇살이 닿을 수 있도록 했고, 금호강 등 조망이 뛰어난 점이 장점이다. 단지 한가운데 어린이들을 위한 276㎡규모의 키즈케어 센터와 어르신 전용의 159㎡규모 실버라운지를 별도로 마련한다.
금호지구에 전용 84㎡B타입을 제외한 전 평형에 대해 현관에서 거실을 통하지 않고 주방으로 통하는 별도의 출입구가 있는 듀얼웨이 동선 설계를 선보인다. 전 평형에 대해 4베이, 5베이형 설계로 적용했다. 74㎡는 6인용식탁공간과 알파룸에다 최대 47㎡의 서비스면적을 제공, 실사용 면적 121㎡를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용84㎡는 타입 별, 공간 활용에 따라 4~5베이형 구조로 채광을 극대화했고, 5베이형의 99㎡형은 가변형 벽체로 방을 3개에서 5개까지 필요에 따라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바로 앞을 지나는 왕복 6차로는 매천로와 연결되며 금호강을 횡단하는 와룡교는 신천대로 등을 통해 수성구와 서재ㆍ죽곡지구를 10분대에 연결한다. 서한 측은 입주에 맞춰 아파트단지와 도시철도3호선 팔달역 등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도 기증할 계획이다.
서한 김민석 이사는 "금호신도시 서한이다음은 첫 민영아파트라는 프리미엄에다 금호강조망과 한강근린공원,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신평면, 3호선 팔달역과 와룡대교, 신천대로와 바로 연결되는 쾌속교통 프리미엄까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322-4700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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