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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숙박·항공권 척척… 손바닥 위의 '여행박사' 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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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숙박·항공권 척척… 손바닥 위의 '여행박사' 앱들

입력
2014.02.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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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여행을 준비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가이드북 정독? 여행사 문의? 답은 모바일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12월 3,7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여행 정보를 얻는 방법으로 '온라인을 통한 스마트 관광정보 수집'을 꼽았다. 개별자유여행(FIT)의 비중이 증가하고 쌍방향 정보에 대한 선호가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여행 관련 업체들도 마케팅의 중심을 모바일로 옮기고 있다. 그러니 모르면, 이제 손해다.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는 필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알아보자.

▲트립어드바이저/ 오프라인 시절 여행의 바이블, 론리플래닛 시리즈의 위상은 이제 트립어드바이저가 이어받았다. 여행지, 숙소, 음식점 등에 대한 리뷰가 5,000만건이 넘는다. 이용자가 직접 후기를 남기고 공유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해당 업체가 작성하는 홍보성 글보다 훨씬 정확하고 객관적이다.

▲부킹닷컴/ 여행자들이 숙소를 예약할 때 가장 많이 찾아보는 앱. 전세계 4만여 도시 41만여 숙소의 기본 정보와 이용자 후기, 할인 방법 등을 담고 있다. 게스트하우스부터 5성급 호텔까지 다양하다. 필터링 기능이 있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 추려서 볼 수 있다.

▲익스피디아/ 세계 최대의 온라인여행사인 익스피디아의 모바일 앱. 세계 24만개 호텔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실시간으로 예약도 가능하다. 최대 65% 할인이 가능한 전용 호텔 특가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가격별, 이용후기별로 빠르게 호텔 검색이 가능해 바쁜 비즈니스맨에게 인기. 항공권 검색과 구매도 가능하다.

▲스턱 온 어스/ 엄선된 정보가 충실한 앱. 지도를 기반으로 한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있으며 고해상도의 현지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가고 싶은 곳의 '위시리스트'를 작성해 그곳과 관련한 정보만 따로 모아둘 수도 있다. 음성 안내 서비스는 덤. 한국어 서비스가 없어 영어로 봐야 하는 건 흠이다.

▲대한민국구석구석/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필요한 앱.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앱으로 양과 질에 있어서 꽤 충실한 편이다. 3만여 건의 여행정보를 담고 있으며 지역별 정보 제공에 특화돼 있다. 여름휴가, 물놀이, 식도락, 축제, 캠핑 등 주제별 여행 정보에 대한 검색도 가능하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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