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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꺾고 16강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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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꺾고 16강 1차전 승리

입력
2014.02.2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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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막강 화력을 뽐내며 아스널(잉글랜드)을 제압했다.

뮌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토니 크루스와 토마스 뮐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안방에서 승리를 다짐하던 아스널은 전반 8분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잭 윌셔의 침투 패스를 받은 메수트 외질이 상대 제롬 보아탱의 파울을 유도했지만 키커로 나선 외질의 슈팅을 마누엘 노이어가 막아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위기에서 벗어난 뮌헨은 오른쪽 날개 공격수인 아르연 로번을 앞세워 공세에 나섰다. 로번은 전반 37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심판은 지체없이 슈체스니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고 아스널은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그러나 뮌헨도 아스널과 마찬가지로 다비드 알라바의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로번이 상대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휘저으며 찬스를 만들어냈다. 아스널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뮌헨은 후반 9분 페널티 정면에서 터진 토니 크루스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뮌헨의 공세는 계속됐다. 9분 뒤에는 로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토마스 뮐러가 필립 람의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 슛으로 연결, 쐐기골을 뽑아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뮌헨은 원정 경기에서 두 골차 승리를 거두며 2차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두 팀은 내달 12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밀라노 원정에서 간판 스트라이커 디에구 코스타의 후반 38분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AC 밀란(이탈리아)을 1-0으로 제압했다. 이재상기자

한국스포츠 이재상기자 alexei@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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