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제2창업 선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올해 본격적인 MICE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서울경마공원이 보유한 컨벤션홀(2,000명 수용가능)은 이미 서울 근교에 위치한 대형 행사장으로서 적격이라고 정평이 나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20분 남짓이면 도달하는 뛰어난 접근성이 강력한 경쟁력이다. 여기에 6,000여대에 이르는 주차시설, 영상과 음향의 완벽한 지원 등 대형회의나 행사장이 갖추어야 할 조건이 완비돼 있다.
한국마사회는 서울경마공원의 컨벤션홀 등 12개 시설을 활용해 MICE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이를 위해 MICE사업을 전담 추진할 별도의 TF를 구성하고, 유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승마체험 제공, 편자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등 마사회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마사회는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MICE협회(협회장 오성환)와 관련업무 협조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홍성필기자
한국스포츠 홍성필기자 spho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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