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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리조트 붕괴 사고 원인 철저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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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리조트 붕괴 사고 원인 철저 수사해야"

입력
2014.02.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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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와 관련, "희생자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부상자 치료, 장례 보상 등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서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이번에 눈이 많이 온 동해안 지역의 다중 이용시설물에 대해서 위험요인이 없는지 안전점검을 다시 한번 실시해주기 바란다"며 "아울러 시설기준 준수, 제설 등 안전조치, 대피시스템 등 사고의 근원적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신학기를 앞두고 신입생 환영회 등 많은 행사가 예상된다"며 "학생 집단연수에 대한 안전 긴급 점검을 실시해달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집트 관광버스 폭탄 테러 사건에 대해서도 "피해자 후송 및 치료 조치 등 필요한 모든 가능한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테러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라며 "이번 사건의 배후와 원인이 조속히 규명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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