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총 26개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26개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약 155억원이고 대회당 평균 상금은 약 6억원에 이른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대회 수가 4개 늘었고 총상금도 131억원에서 약 24억원 정도 증가했다. 국내 개막전은 4월10일부터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리는 제7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이고 4월25일 시작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4를 시작으로 11주 연속 대회가 이어진다. 또 9월18일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부터 다시 9주 연속 대회가 열린다.
테니스 리나, 아시아인 최초 단식 랭킹 2위로 점프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단식 우승자 리나(중국)가 아시아 테니스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주 세계랭킹 3위였던 리나는 17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에서 한 계단 올라 2위가 됐다. 아시아 선수가 단식 랭킹 2위에 오른 것은 남녀 선수 통틀어 리나가 처음이다. 이전까지 아시아 선수의 최고 랭킹은 기미코 다테 크룸(97위·일본)이 1995년 11월 기록한 4위였다. 2011년 프랑스오픈 단식 정상에 오른 리나는 올 시즌 개막전인 선전오픈에 이어 지난달 말 막을 내린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골프 선수 박인비에게 체육훈장 맹호장 수여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인비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여하는 안건이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체육훈장은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주는 것으로 박인비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고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골프 선수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은 사례로는 박세리, 김미현, 최경주, 박지은, 양용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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