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오후 3시, 개신교 연합단체, 여행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해외여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특별여행경보 지역 내 체류 중인 여행객의 즉각 철수, 선교 목적의 출국 등과 같은 여행 자제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체부는 지난 16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한국인 관광객 탑승 버스에 대한 폭탄테러로 우리 국민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 특별여행경보 발령에 따른 정부의 조치계획 등을 설명하고, 사태 수습 등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하여 협의했다.
특별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한 여행객 현황 파악, 특별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한 성지순례 및 선교 목적의 출국 등의 여행 자제 요청, 특별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체류 중인 단체 또는 여행자 즉각 철수, 현지 여행 단체 및 선교사와의 비상 연락 체계 상시 유지 등을 추진하고,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문체부를 중심으로 한 대책반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김성환기자
한국스포츠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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