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일간지 여성 편집국장이 탄생했다. 영문 일간지 사우디 가제트는 16일 여성 언론인인 소마야 자바르티가 편집국장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칼레드 알마에나 전임 편집국장은 이날 신문에 올린 글에서 “자바르티에게 기회가 주어진 것은 성별이 아니라 능력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자바르티는 사우디 가제트에서 편집부국장을 역임했다. 사우디에서는 극단적인 보수성향 성직자들이 여성은 남성과 함께 일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극소수의 여성만이 언론학 학위를 취득하고 있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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