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서울시청)가 2014 이스탄불 3쿠션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조재호는 1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최성원(부산당구연맹)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당구연맹(UBM)이 주관하는 월드컵 대회 우승은 한국선수로는 김경률(2010년 터키), 최성원(2012년 터키), 강동궁(2013년 한국)에 이어 네 번째다. 국내 최강자로 꼽히고도 유독 국제대회에서 인연이 없던 조재호는 UBM 랭킹포인트 80점을 획득해 단숨에 세계랭킹 10위로 뛰어 올랐다. 10위 안에 든 선수는 월드컵 본선 시드를 받을 수 있어 향후 세계대회에서도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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