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부산대 합격생을 분석 한 결과 동부산권은 정시 합격 비율이, 서부산권은 수시 합격 비율이 각각 높게 나타났다고 부산 종로학원이 16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수시모집의 합격생 수가 아닌 최종 등록생과 정시 최초 합격자가 기준이어서 수시모집 중복 합격자, 정시모집 최종 합격자를 고려하면 학교 별 인원수는 달라 질 수 있다.
특히 서부산권 중 강서구의 경우 수시에 14명이 합격하였으나 정시에는 1명이 합격, 정시 대비 수시 합격생 비율이 무려 14배로 나타났다. 또 사상구는 4.17, 북구 2.94, 영도구 2.90, 동구 2.46, 사하구 2.35 등 서부산권은 부산 전체 비율의 1.43에 비해 수시 합격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동부산권의 수영구는 수시 합격생에 비해 정시 합격생이 많아 정시 대비 수시 합격생 비율이 부산 전체 평균보다 0.75 낮은 0.68로 나타났고, 남구 0.82, 해운대구 0.84, 금정구 0.97, 동래구 1.39 등 부산 전체 평균보다 수시 합격생 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종로학원 김윤수 평가실장은 "이 같은 결과는 서부산권에 비해 동부산권의 학력 수준이 높아 학생부 반영 비율이 낮은 정시 모집은 동부산권이, 반영 비율이 높은 수시모집에서는 서부산권 학교가 유리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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