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교대 교사 임용시험 합격률이 200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춘천교대는 지난해 8월 졸업생과 졸업생 예정자 426명 가운데 345명이 '2014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 81%의 임용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7.6%에 비해 3.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춘천교대는 "1차 시험 합격률은 92.7%로 높았지만 2차 시험에서 적지 않은 인원이 탈락해 이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천교대 임용률이 80%를 웃돈 것은 2006년 이후 8년 만이다. 합격률은 전국 시ㆍ도교육청의 신임교원 선발인원이 급격히 줄면서 2009년 60.1%에서 ▦2010년 46.5% ▦2011년 31.5%까지 내려갔고 2012년부터 56%대로 올라섰다.
응시 지역별로는 강원도교육청 관내 합격자가 1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19명 ▦서울 37명 ▦인천 12명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경기ㆍ인천 교육청이 지역 가산점제를 폐지하고 서울교육청도 지역가산점을 낮추면서 타 지역 교육대학생들의 합격률도 높아졌다는 게 대학 측의 분석이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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