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의 전북 군산시장 후보 중 처음으로 김귀동(63ㆍ사진)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했다.
김 변호사는 12일 군산시청에서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민의 권익보호와 인권보장에 노력해 왔고 나름대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법률지식과 사회경험 등을 바탕으로 군산발전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 바치겠다는 각오로 군산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은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살림꾼"이라며 "시민과 항상 소통하고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철수 의원이 중심이 돼 주창하는 새정치의 바람 속에서 새만금의 도시 군산시 발전을 위해 봉사를 다할 것"이라며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 회현면 출신인 김 변호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해병대 장교로 제대한 뒤 전주지방법원 판사와 전북도 고문변호사, 행정심판위원, 군산경실련 공동대표, 군산대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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