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호날두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AT 마드리드 꺾고 국왕컵 결승 진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호날두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AT 마드리드 꺾고 국왕컵 결승 진출

입력
2014.02.12 08:18
0 0

‘득점 기계’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멀티골을 터트린 레알 마드리드가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에 올라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5-0으로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이로써 지난해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해 우승 트로피를 넘겨 줬던 한을 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레알 소시에다드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2013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d'or) 수상자인 호날두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상대 수비수 하비에르 만키요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골문 왼쪽 구석으로 강하게 차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10분 뒤에는 동료 가레스 베일이 따낸 페널티킥 찬스에 다시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일찌감치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에도 강하게 상대를 밀어 붙였다.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달성하기 위해 수 차례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반면 결승 진출을 위해 많은 득점이 필요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상대의 철벽 수비에 번번이 막히며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점수 차가 벌어지자 후반 30분 헤세 로드리게스를 투입하고 호날두를 교체시키는 여유까지 보였고, 경기는 그대로 2-0으로 마무리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주 공격수 다비드 비야와 디에고 코스타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한편 호날두는 전반을 마친 뒤 라커룸으로 돌아가던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팬이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라이터에 머리를 맞는 ‘테러’를 당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상기자

한국스포츠 이재상기자 alexei@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