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가 내달 22일 안산 경찰축구단(경찰청)과 강원 FC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올 시즌 K리그 챌린지의 대진과 시간, 장소 등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출범 두 번째 해를 맞이한 챌린지 리그는 총 10개 팀이 참가해 상위 리그 승격을 목표로 경쟁한다.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클래식(1부리그)에서 강등된 3팀과 챌린지 상위 3팀이 맞붙는다.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한 경찰청이 3월22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챌린지로 강등됐던 대구 FC는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광주 FC와, 수원 FC는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과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다음날에는 부천 FC와 충주 험멜, 고양 Hi FC와 FC 안양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014년 챌린지 정규리그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이어진다. 최종 1위 팀은 K리그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되며 2~4위 팀 중 한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지난 시즌 2위의 좋은 성적을 거뒀던 경찰청은 지난 11일 안산시와 연고 협약을 맺고 ‘안산 경찰청프로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새 출발한다.
이재상기자
한국스포츠 이재상기자 alexei@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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