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무리 좋은 음향기기도 주방과 같이 선(케이블)을 연결하기 어려운 곳에서는 즐기기 어려웠다. 거실에 음향기기를 설치할 경우 TV 시청에 제약을 받았다. 하지만 Wi-Fi 뮤직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 같은 문제를 간편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보스(BOSE)는 집안, 사무실 어느 곳에서나 무선으로 손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사운드터치 Wi-Fi 뮤직 시스템’ 4종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무선랜(Wi-Fi)으로 PC의 음악이나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인터넷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는 게 대표적인 특징이다. 서로 다른 공간에 위치한 사운드터치 시스템을 동시에 작동하거나 각각 작동할 수 있는 멀티-룸 오디오 기능도 지원한다.
음원기기와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주방, 화장실 같은 곳에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전용 앱(App)를 활용하면 시스템 본체 대신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 작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운드터치 전용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물론 iOS 모두를 지원한다.
‘사운드터치 30’은 깊고 풍부한 음량으로 가정의 거실이나 실내 전시장과 같은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활용하면 좋다. 가격 110만원이다. ‘사운드터치 20’은 크기는 아담하지만 풀레인지 사운드를 제공해 안방, 주방과 같은 공간에 적합하다. 66만원에 판매한다.
‘사운드터치 포터블’은 충천식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어떤 장소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휴대하며 즐기기 좋은 이 시스템의 가격 66만원이다. ‘웨이브 사운드터치’는 CD 음악, FM/AM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는 홈 토털 오디오 ‘웨이브 뮤직 시스템’에 사운드터치 기능을 더했다. 93만5,000원이다.
이들 4가지 제품은 전국 보스 직영매장 및 온라인쇼핑몰(shop.bose.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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