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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정보 유출' 청문회, 현오석 부총리 증인 채택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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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정보 유출' 청문회, 현오석 부총리 증인 채택키로

입력
2014.02.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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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는 10일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 유출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기관증인으로 채택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과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이날 오후 여야 간사협의에서 오는 18일 열리는 청문회에 현 부총리를 포함한 기관증인ㆍ일반증인 명단을 잠정 합의하고, 11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키로 했다. 앞서 현 부총리는 카드사태와 관련, "어리석은 사람이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 "우리(소비자)가 다 정보 제공에 동의해주지 않았느냐"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정무위는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임영록 KB금융 회장을 청문회 일반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으나, 야당이 기관증인으로 요구한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부르지 않기로 했다.

허경주기자 fairyhk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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